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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정든말]‘우리말 속담에 대하여......./글쓰는 방법(1)/이럴때쓰는우리말/글쓰기 기초/주장하는/책/생각/주제/공부/시리즈…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

.....이것은 무슨 일을 하는데 마침 그 일을 이용하여 필요한 것을 할 수 있다는 내용. 비슷한 속담에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라는 말도 있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자기는 더 더럽고 흉이 있으면서 도리어 남의 작은 잘못을 흉보는 사람을 비꼬는 말이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기는 놈 위에 걷는 놈 있고 걷는 놈 위에 뛰는 놈 있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그렇게 해야 맞겠지. 즉 제아무리 잘난 척해도 세상에는 그보다 저 잘난 사람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경고이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

.....비도 오지 않는데 벼락이 치는 일도 아주 드물게는 있다. 뜻하지 않은 큰 재앙을 만날 때 쓰는 말이다.

 

말 속에 뼈가 있다

.....사람의 말 속에 어떻게 뼈가 있을라구. 이것은 실제 다른 속셈을 가지고 겉으로는 다른 말을 할 때 그것을 비꼬는 말이다.

 

망둥이가 뛰니까 꼴뚜기도 뛴다

....남이 한다고 하니까 아무 관계없는 사람도 나설 때 쓰는 말이다

 

매도 먼저 맞는 놈이 낫다

.....이왕 당할 일이라면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런 일이라도 남보다 먼저 겪는 것이 낫다는 말이다. 아픈주사를 피해 자꾸 뒤로 물러선다고 주사를 맞지 않고 지나갈 수는 없지 않을까?

 

목구멍이 포도청

....옛날 포도청은 지금의 경찰서이다. 이것은 생계문제 때문에 여러가지 곤란 즉 포도청에 들락거릴만한 범죄도 불사하게 된다는 뜻. 그만큼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하고 힘들다는 뜻이다.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

... 목이 마른 사람만이 물의 소중함을 안다. 이것은 제가 급하고 아쉬워야 서둘러서 어떤 일을 시작한다는 그런 뜻이다.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 자기가 차지하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다른 사람도 차지하지 못하도록 심술을 부리는 것이다. 감을 찔러놓으면 다른 사람도 못 먹지요.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도 잡는다

.... 물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는데 밧줄이라면 몰라도 지푸라기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지만 정말 급하고 곤란한 사람은 전혀 도움이 안 될 것 같은 아주 작은 일에도 도움을 얻으려고 한다는 말이다.

 

미운 놈 떡하나 더 준다

.... 자기가 미워하는 사람이지만 나중에 후환이 없도록 일부로 더 잘 대해준다는 말이다.

 

발 없는 말 천리 간다

.... 말은 한번 뱉으면 그만이다. 다시는 주워들일 수 없다. 또한 소문은 얼마나 쉽게 퍼지는가? 비록 말에는 발이 달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번 내뱉은 말은 바람처럼 쏜살같이 천리를 퍼져 나가니까 말 조심하라는 뜻.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 어떤 힘든 역경이 있은 후에 일이 더 단단하게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실패와 좌절을 겪어 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오히려 성공할 수 있다는 교훈이다.

 

사공이 여럿이면 배가 산으로 간다

.... 배는 산이 아니라 바다로 가야 정상이다. 그런데 사공이 여럿 있다고 해서 왜 배가 산으로 갈까? 배를 움직이는 사공이 많으면 자연히 방향도 여러 개가 나오고 서로간에 의견이 맞지 않을 것이다. 어떤 일을 추진하는데 간섭하는 사람, 참견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일이 오히려 풀리지 않고 엉뚱한 방향으로 갈 때 쓰는 말이다.

서당개 삼년에 풍월을 읊는다

.... 풍월은 시조이다. 서당에서 훈장과 아이들이 하늘천따지 하는 소리 삼년을 듣고 있던 개라면 풍월도 읊게 된다는 것. 이것은 아무리 무식한 사람도 유식한 사람 옆에 있다 보면 자연히 똑똑해진다는 또는 무슨 일을 오래하거나 보고 듣다보면 자연히 그 일에 능숙하게 된다는 뜻이다.

 

세월이 약이다

.... 마음에 상처를 입거나 속상해 하던 일도 하루이틀 세월이 흘러가면 시간이라는 약이 마음의 상처를 저절로 낫게 만든다는 말.

 

소경 제 닭 잡아먹기

.... 소경이 밖에 나갔다가 오동통한 닭 한 마리가 손에 잡혀 이게 웬 떡이냐 하고 잡아먹어 버렸다. 공짜인줄 알고.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 다음 날 자기집에 닭울음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이다. 어리석은 자의 행동을 말하는 것이다.

 

송장 빼놓고 장사지낸다

.... 송장은 시체. 장례식에서 가장 중요한 시체가 없으면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이것은 중요한 일을 빼놓고 엉뚱한 일을 진행할 때 쓰는 말이다.

 

식은 죽 먹기

.... 뜨거운 죽 먹기는 힘들지만 식은 죽 먹기는 정말 쉽다. 후후 불 필요도 없고 씸을 필요도 없다. 그냥 넘기기만 하면 된다. 아주 쉬운 일을 할 때 그것을 빗댄 말이다. 원숭이가 이 나무 저 나무 왔다갔다하는 것은 정말 식은 죽 먹기지 뭐.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

.... 나쁜 일은 말리고 좋은 일을 권하라는 말이다.

 

아는 길도 물어가라

.... 아는 길인데 무엇 때문에 물어야 할까? 그만큼 무슨 일을 할 때 신중을 다하라는 말.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말이 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 열 손가락을 깨물어보자.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있는지. 열 손가락은 자식을 뜻한다. 자식이 아무리 많아도 부모에게는 모두가 다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뜻이다.

 

우물을 파도 한우물을 파라

.... 어떤 일을 한가지 시작하면 끝까지 그 일에만 전념하라는 뜻이다. 우물을 파다가 괜히 물이 안 나온다고 다른 우물을 또 파면 나중에 어떻게 될까? 괜히 이것저것 건들이기만 했다가는 그야말로 죽도 밥도 아니다.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

.... 사람이 좋은 얼굴 웃는 얼굴을 하고 있으면 다른 사람의 마음도 눈 녹듯이 녹아버린다는 뜻이다.

 

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해라

.... 말은 언제나 정직해야 한다는 교훈이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 자라의 등과 옛날 부엌에서 쓰던 솥뚜껑은 많이 닮았다. 어떤 일에 한번 놀라면 그것과 비슷한 것만 봐도 다시 놀란다는 말. 집에 한번 불이 났었다면 나중에 빨간색 열필만 봐도. 우와, 불이야!

 

제 눈이 안경

.... 사람마다 자신의 기준이 있어서 남이 우습게 보는 것도 자기 마음에 들면 그만이라는 뜻이다.

 

 좋은 말도 세 번 들으면 싫다고 한다

.... 같은 말을 반복하여 늘 듣게 되면 싫증이 나게 된다는 소리이다.

 

죽 쑤어 개 좋은 일 시킨다

.... 모처럼 애써서 만들어 놓은 것이 자기에게는 아무 이득이 없고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할 때 쓰는 말이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 아무리 하찮고 미천한 사람이라도

너무 업신여기면 화를 낸다는 말.

쥐도 궁지에 물리면 고양이를 무는 법

 

찬물도 위 아래가 있다

....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순서가 있음을 나타내는 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 아무리 큰 재난을 당해도 그것을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이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는 말이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 철 없고 약한 놈이 강한 것을 무서워하지 않고 힘으로 덤빌 때. 그 결과는 어떨까? 뻔하지 뭐. 호랑이 밥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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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포스팅은 작크와콩나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글은 무단 사용 금합니다.

다른 맵의 디자인을 참고해라. 이건 표절하라는게 아니다. 하지만 아이디어가 메말랐다고 생각되면 당신이 칭송하던 맵에 들어가 디자인을 참고해라. 후에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이고, 그 아이디어를 자신의 맵에 적용시키면 된다. Dave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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